민주 정보위 간사 윤건영 “김정은, 리창 아닌 왕후닝 만나…계획 변경”
2026년 10월의 서늘한 가을바람과 함께 한반도 외교 정세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격적인 중국 방문 과정에서 당초 예상되었던 리창 총리가 아닌 서열 4위 왕후닝과의 회동이 확인되며 외교적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보위원회 간사인 윤건영 의원은 이번 일정을 두고 “김정은 위원장이 중서 리창이 아닌 왕후닝을 만났다”며 계획이 변경되었음을 명시하고, 구체적인 외교적 포석이 숨어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과연 이번 만남의 실질적인 의도는 무엇일까요?
김정은의 파격적 행보, 리창 대신 왕후닝 택한 속내는?
이번 방중은 김정은 위원장이 1년 만에 단행한 ‘당일치기’ 일정이 유력하며, 그 배경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정보 당국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향후 만남을 앞두고 중국과의 전략적 공조를 다지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열 4위인 왕후닝을 만난 것은 북·중 간의 의제 조율 방식이 경제 실무 중심에서 정치적 계산으로 이동했음을 시사합니다. 윤건영 의원은 이러한 계획 변경이 고도의 정치적 판단에 의한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국정원 “북·미 대화 가능성 50%…북, 기회 놓치지 않을 것”
현재 국정원은 APEC 전후로 북·미 대화가 재개될 가능성을 50% 수준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북한 역시 트럼프 행정부와의 협상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국정원은 최근 정보위 현안 보고를 통해 한·우크라이나 간 ‘북한군 포로 송환’ 비공개 합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국정원 측은 “우크라이나 측의 선제적인 송환 요청에 따른 것이며, 양국 정상 간의 직접적인 합의 여부는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치권의 격랑, 계엄 가담 의혹과 사찰 논란 점화
국내 정치권은 국정원의 정보위 보고 이후 거센 후폭풍에 휩싸였습니다. 특히 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계엄 당일 국정원 전 부서가 조직적으로 가담했다”고 주장하며, 국정원의 해명이 사실상 정치인과 민간인에 대한 사찰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준환 의원 또한 국정원의 ‘안보위해세력’ 의혹 해명을 두고 “생경함을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날 선 반응을 보였습니다. 국정원 내부의 조직적 가담 논란과 사찰 의혹은 정국의 뇌관으로 부상했습니다.
대통령의 소통 강화 선언, 안보 불안 해소할 수 있을까
이재명 대통령은 “생중계도, 언론접촉도, 현장방문도, SNS도 모두 늘릴 것”이라며 대국민 소통 강화를 천명했습니다. 국가적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대통령의 직접 소통이 국민적 의구심을 해소하는 열쇠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또한, 북한군 포로 송환 문제와 관련하여 민주당은 “비자 발급 지연 등에 유감”을 표명한 반면, 국민의힘은 이를 ‘한·미 관계의 이상 징후’로 규정하며 팽팽한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정원이 파악한 북한의 움직임과 국내 정치권의 계엄 가담·사찰 논란이 겹치면서 10월의 정국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과연 정부는 이 복잡한 외교와 내치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국민들의 시선은 이제 대통령실의 다음 행보를 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