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4주기 추모…“희생자 잊지 않을 것”

어느덧 깊어가는 가을, 차가운 공기가 내려앉은 2026년 10월 25일입니다. 10·29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는 그날의 슬픔을 가슴 깊이 새기며 희생자들을 향한 추모의 마음을 모으고 있습니다.

서울광장에서는 이태원 참사 4주기를 맞아 유가족과 시민 2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엄숙한 추모대회가 거행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지난날을 되새기는 것을 넘어,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사회적 안전망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서울광장에 모인 2000명의 추모 물결, 희생자 기리다

참사 4주기를 맞아 시민들은 서울광장으로 모여들어 160명의 희생자를 향한 애도를 표했습니다. 유가족들은 서로의 슬픔을 나누며 다시 한번 참사의 진실을 마주하고, 끝까지 기억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다졌습니다.

시민추모기도회와 추모대회가 연이어 열리며 도심은 무거운 침묵과 울림으로 채워졌습니다. 참석자들은 “슬픈 하루로만 남지 않도록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며 추모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진실과 정의를 위한 책임, 유가족들의 간절한 목소리

이번 추모대회의 핵심은 무엇보다 ‘진상규명’과 ‘피해자 지원’에 있었습니다. 유가족들과 시민단체는 참사의 원인을 명확히 밝히고, 관련자들에 대한 정의로운 책임 추궁이 완수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번 4주기 추모대회에서는 진실과 정의를 위한 책임을 다하고 안전 사회를 향한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이뤄내야 한다는 점이 강하게 강조되었습니다. 피해자 중심의 지원 체계 구축과 명확한 진상규명은 유가족들이 요구하는 가장 시급한 과제 중 하나입니다.

온라인을 넘어 광장으로… 잊지 않겠다는 시민들의 약속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그날의 기억을 결코 잊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공유하며, 광장에 직접 나오지 못한 이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희생자들을 위해 묵념하는 등 애도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특히 이번 4주기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사회적 연대의 메시지가 강하게 표출되었습니다. 슬픔을 넘어 성숙한 시민 의식으로 나아가자는 담론이 온라인을 통해 뜨겁게 확산하는 양상입니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향한 다짐, 4년의 기록을 넘어서다

이제 우리 사회는 참사 4주기를 기점으로 다시 한번 안전 시스템을 점검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습니다. 희생자들을 가슴 깊이 새기고 그들의 몫까지 더욱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남겨진 이들의 책임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었습니다.

행사 마지막까지 유가족들과 시민들은 서로를 위로하며 추모의 행렬을 이어갔습니다. 이번 추모대회는 단순한 연례 행사를 넘어, 우리 사회가 비극 앞에서 어떻게 연대하고 나아가야 하는지를 보여준 엄중한 시간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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