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영 ‘9440억 현금만’ 고수에 최태원 재상고…하루 1억 3천만 원 이자 폭탄 현실화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재산 분할 소송이 2026년 현재까지도 치열한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간의 이혼 소송이 상고심이라는 마지막 관문에 다다랐습니다. 특히 노소영 관장이 ‘9440억 원 전액 현금 지급’을 강하게 고수하고, 최태원 회장이 이에 불복해 재상고를 결정하면서 양측의 갈등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현금 분할 고수하는 노소영 vs 지연 이자 누적되는 최태원, 벼랑 끝 대치
노소영 관장 측은 앞선 판결에서 인정된 재산 분할액 1조 3808억 원 중 주식이 아닌 ‘현금 9440억 원’을 지급하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최 회장에게 SK(주) 주식 등 자산을 처분해 현금을 마련하라는 강력한 압박으로 해석됩니다.
문제는 이 판결이 확정될 경우 발생하는 막대한 ‘지연 이자’입니다. 소송 촉진 등에 관한 특례법상 연 5%의 지연 이자가 적용되는데, 이를 계산하면 하루에만 약 1억 3천만 원에 달하는 금액이 이자로 추가됩니다. 최 회장 입장에서는 판결이 길어질수록 재무적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상황이며,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양측의 전략은 더욱 날카로워지고 있습니다.
재산 분할의 ‘현금화’가 갖는 의미와 기업 지배구조에 미칠 파급력
이번 소송의 핵심 쟁점은 ‘특유재산’의 분할 범위입니다. 대법원이 과거 판례를 뒤집고 노 관장의 기여도를 높게 평가했던 원심의 논리를 그대로 유지할지, 아니면 기업 경영권 안정을 고려한 새로운 판단을 내릴지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만약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이 분할 대상으로 최종 확정될 경우, SK그룹의 지배구조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재계 안팎에서 끊이지 않습니다. 최 회장 측은 경영권 방어를 위해서라도 이번 재상고심에서 주식 가치 산정과 분할 방식에 대한 법리적 재검토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부부의 이혼을 넘어 대한민국 재벌가 지배구조의 정당성을 다투는 ‘세기의 소송’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1억 3천 이자’ 소식에 들끓는 온라인 여론… “누가 이겨도 역대급”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연일 뜨거운 논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하루 이자만 1억이라니 일반인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숫자”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결혼 생활의 기여도를 인정받아야 한다”며 노 관장의 입장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높고, 또 다른 한편에서는 “기업의 경영 안정을 저해해서는 안 된다”며 최 회장의 상황을 우려하는 반응도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대중들은 이제 법원이 과연 ‘현금 지급’이라는 실리적 선택과 ‘경영권 보호’라는 가치 중 무엇에 더 큰 무게를 둘 것인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법의 저울은 어디로 기울 것인가, 세기의 이혼 소송 마지막 막
2026년, 대한민국 법조계의 시선은 대법원을 향해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향후 재산 분할 소송의 기준점이 될 중요한 판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 이슈 에디터로서 지켜본 결과, 이번 재상고심은 단순히 금액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가치 평가와 가사 노동의 인정 범위라는 현대 사회의 핵심 가치가 충돌하는 현장입니다.
하루 1억 3천만 원의 이자보다 더 무거운 것은, 대한민국 재벌가와 대법원이 짊어질 ‘사회적 합의’의 무게입니다. 과연 대법원이 어떤 최종 결정을 내릴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상 이슈 전문 에디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