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간선거 9일 앞두고 트럼프·오바마 충돌… 서로 ‘무능’ 비판 – 조선비즈
미국 중간선거를 단 9일 앞두고 정국이 거센 소용돌이에 휩싸였다. 백악관을 떠난 전직 대통령과 현직 대통령이 정면으로 충돌하며 양측의 신경전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시원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시점이지만 정치권의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격전지마다 전현직 최고 권력자들이 직접 등판해 불꽃 튀는 공방을 주고받는 형국이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중간선거 지원 유세에 전격 나서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인플레이션 정책 등을 정조준하며 “이제 그만하면 됐다, 유례없이 무능하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미시간 등 주요 상원 선거 격전지를 순회하며 민주당 후보들을 총력 지원하는 모양새다. 경제 실책과 부패를 심판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연일 강조하고 있다.

이에 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역시 가만히 있지 않고 즉각 반격에 나섰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지원 유세 현장을 가리켜 “썰렁하기 짝이 없다”고 폄하하며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 집권기 당시의 경제 지표와 정책 실패를 언급했다. 네가 더 무능하다는 식의 팽팽한 맞불 유세를 이어가며 지지층 결집에 사활을 건 모습이다.

이번 정면충돌을 지켜보는 유권자와 네티즌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미국의 향후 권력 지형을 바꿀 중대 분수령인 만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뜨거운 설전이 오간다.
경제와 이란 전쟁 등 민감한 현안을 둘러싼 양측의 엇갈린 주장에 여론이 크게 갈리는 양상이다. 투표일을 코앞에 두고 유권자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결과적으로 이번 선거는 단순한 지역구 의원 선출을 넘어선 전현직 권력의 대리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트럼프의 국정 운영 심판론과 오바마의 정권 견제론이 극적으로 충돌하는 중이다.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양 진영의 비방 공세와 총력 유세전은 더욱 과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치열한 접전 끝에 최종 승자가 누가 될지 전 세계의 시선이 미국으로 쏠리고 있다.
마지막까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난타전이 이어지면서 정국 긴장감은 극에 달하고 있다. 이번 중간선거의 성패가 향후 정국 주도권을 결정지을 절대적인 기준점이 될 것이다.
